열린세상 ‘정년 65세’의 선행 조건, 연세대 경영대학의 제안

‘정년 65세’의 선행 조건, 하지만 현실은?

‘정년 65세’라는 말은 이제 익숙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주된 일자리에서의 퇴직 연령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 55~64세 근로자의 평균 퇴직 연령은 49세였고, 2022년에도 49.3세에 머물렀습니다.

물론 정년퇴직은 늘어났지만, 이는 전체적인 퇴직 연령이 늘어난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년에 도달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고용 불안정: 불안정한 고용 환경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놓고 떠날 가능성을 높입니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계약 만료, 해고 등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 젊은 시절에는 경험을 쌓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퇴직 후에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 문제: 나이가 들면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건강 문제로 인해 일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 퇴직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년 65세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령층의 고용 안정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건강 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여 고령층이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년 65세는 단순히 법적인 숫자를 넘어,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입니다.